조용히 집중하며 내 감성을 표현하는 음악 작업. 이 취미가 수익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? 이제는 가능합니다. 배경음악(BGM)은 유튜브, 블로그, 광고,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콘텐츠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고, 수요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조용한 부업, BGM 제작과 판매에 대해 소개해볼게요.
BGM 부업, 누가 할 수 있나요?
정답은 "누구나"입니다. 꼭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, 멜로디 감각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. 실제로 무료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순 루프 음악을 만들어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. 특히 분위기 있는 로파이(lo-fi), 힐링 BGM, 브이로그용 잔잔한 피아노 음악 등은 복잡한 구성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.
필요한 장비와 툴은?
시작이 어렵게 느껴진다면, 필요한 것은 딱 세 가지입니다:
- 작곡 소프트웨어(DAW): 무료인 BandLab, LMMS 또는 초보자용 GarageBand 추천
- 기본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
- 간단한 가상악기(VST): 무료 VST만으로도 퀄리티 있는 음악 가능
이 외에 마이크, 오디오 인터페이스, 미디 건반 등은 나중에 업그레이드하면서 추가해도 됩니다.
어디서 판매하나요?
BGM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AudioJungle, Pond5: 해외 프리미엄 음원 마켓, 달러 수익 가능
- 크몽, 탈잉, 오투잡: 국내 디지털 콘텐츠 마켓에서 음원 판매 및 제작 의뢰 수주 가능
- 유튜브 채널 수익화: 직접 만든 BGM을 활용해 채널 운영 + 구독자 수익
- 유료 디지털 패키지 판매: 블로그, 인스타 등에서 '로파이 BGM 모음집' 등으로 판매
처음에는 무료 배포로 포트폴리오를 쌓고, 점차 유료화로 전환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.
수익은 얼마나 될까요?
BGM 제작 부업은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수익 모델에 가까워요. 한 곡당 1~10달러 수준으로 거래되며, 꾸준히 업로드한 음원이 시간이 지나며 자동 수익을 만들어냅니다. 인기 있는 로파이 음원은 수백 번 이상 다운로드되기도 하죠. 수동적인 수익 모델로는 매우 매력적인 구조예요.
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
- 음악을 좋아하고 소소하게 시작하고 싶은 분
- 작곡을 배워보고 싶은데 진입장벽이 두려운 분
- 조용히 할 수 있는 사이드잡을 찾는 직장인, 프리랜서
-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나만의 음원을 갖고 싶은 크리에이터
마무리: 음악, 취미에서 자산이 되다
한 번 만들어진 음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.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음악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날 수 있어요. 지금 내가 만든 1분짜리 짧은 멜로디가 누군가의 브이로그 배경이 되고, 광고 음악이 되며, 잔잔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미래. 그 시작은 의외로 간단한 클릭과 한 줄의 멜로디일 수 있습니다. 지금 도전해보세요. 음악은 취미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.